[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양세종에게 "좋은 사람 같다"고 말했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를 걱정하는 공우진(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우진은 우서리가 BAR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괜한 오해에 휩싸였다. 그는 우서리가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우서리를 구하기 위해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때 우서리가 건물에서 나오고, "우리 아저씨 멀쩡한 놈이다. 직업병이 좀 있어서 그런거다"며 끌려나간 공우진을 구해냈다.
우서리는 공우진이 자신을 걱정해서 술집을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됐고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 한 돈으로는 절대 바이올린 안 고친다. 이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우서리의 말에 웃음 짓던 공우진은 문득 자신을 계속해서 '아저씨'라고 부르는 우서리에게 "왜 자꾸 나한테 아저씨냐고 부르냐"고 물었고 우서리는 "에이 우리 나이차이가 얼만데, 아저씨 우리 담임 선생님과 동갑인데...아 나 서른이지"라고 말해 공우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함께 나란히 집으로 걸어오던 두 사람. 우서리는 자신을 챙겨주는 공우진에게 "아무리 봐도 정말 좋은 사람 맞다"며 "내 눈엔 아저씨가 좋은 사람인 걸 숨기고 지내는 것 같다. 마음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것 같아보인다"고 말해 공우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이 자신을 구하러 왔던 모습을 떠올렸고, 공우진 역시 우서리와 함께 했던 시간을 곱씹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