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을 찾아 가현점으로 돌아온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가현점 식구들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 한마디 할까요?"라며 "서우진입니다. 이 날을 얼마나 학수고대했는지 몰라요. 여러분들 진심으로 반가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서우진은 차주혁이 놓친 모형총을 낚아채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태연한 서우진과 달리 차주혁은 이 상황이 당혹스럽기만 했다.
이후 단둘이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자 차주혁은 "우진아.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할 수 있을 텐데 나한테 왜그래"라고 물었다.
이에 서우진은 "나도 이런 내가 안타까운데 어쩌겠어요. 마음이 자꾸 그렇게 가는데"라며 "이번엔 내가 구제할게요. 당신"이라며 "같이 잘 해내가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차주혁은 "네가 날 안 만나서 네 인생을 잘 살 수 있었던거야. 난 너한테 불행이야"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