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KBS '오늘의 탐정'에서는 정여울(박은빈 분)이 동생 정이랑(채지안 분)의 환영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랑은 케이크를 든 채 "언니, 생일 축하해"라고 했고, 정여울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때 갑자기 정이랑이 갖고 오던 케이크 위로 피가 떨어져 내렸고, 정이랑은 섬뜩하게 변했다.
정이랑은 "나만 없으면 자유로워질 거라고 생각했지. 나만 없음 언니 배낭 하나 들고 떠날 수 있잖아. 그게 언니가 원했던 거잖아. 이제 언니 자유야"라고 얘기했다.
선우혜(이지아 분)가 정여울을 죽게 만들기 위해 정여울 동생 정이랑의 환상을 이용한 것.
그 때 유치원 원장(길해연 분)이 나타났다. 원장은 정여울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이다일(최다니엘 분)은 정여울이 최대 위기에 몰린 순간 알 수 없는 힘을 선보이며 정여울을 구했다.
선우혜는 정여울이 죽지 않은 상황을 아쉬워하며 이다일을 향해 "다음에도 구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