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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PD, 프로그램 폐지 위기 언급...심폐소생 시켜 준 '다니엘 헤니'

2018-09-14 22:42:31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나혼자산다'가 매회 화제다. '나혼자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황지영 PD가 '나혼자산다' 부활의 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한 배우를 언급 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황지영 PD는 최근 열린 ‘2018 콘텐츠 인사이트 1차’ 세미나에서 “2016년 11월 프로그램을 처음 맡았다. 당시 프로그램은 폐지 위기였다”며 “살리기 위한 첫 작업은 시선끌기였다. 이슈 메이커가 중요했다. 그래서 다니엘 헤니를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꾸려지기 전에 다니엘 헤니 소속사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작가들을 슬쩍 떠봤다. 다니엘 헤니를 언급하자 무반응이었다. 뒤늦게 들어보니 불가능한 섭외라 생각해서 그랬다고 하더라. 안 어울린다고도 생각한 이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나혼자’는 거의 남자 팬 층이었다. 여자 시청자가 보기엔 눈을 둘 곳이 없었다. 여성 시청자를 끌어오자 싶었다”며 “촬영도 순탄치 않았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라서 침실까지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데 당황해 하더라.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 여자 시청자를 조금 데려온 것 같았다.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시청자의 시선이 조금 달라진 계기였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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