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화제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드라마를 맡은 박상훈 감독이 소지섭, 정인선에게 애정을 드러낸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을 맡은 박상훈 감독은 “이렇게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으로 2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소지섭(김본 역)에 대해 “그야말로 100% 김본 역에 최적화된 배우”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완벽한 외모는 물론 연기면 연기, 리더십이면 리더십, 어느 한 부분도 빈틈이 없어 ‘사기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소지섭과 함께 첩보 콜라보를 만들 배우 정인선(고애린 역)에 대해 ‘엄청난 노력파’라고 설명했다. “정인선은 감정연기와 코믹연기를 넘나드는 실력이 대단하다. 이런 배우가 어디 숨겨져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그의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박상훈 감독은 “‘내 뒤에 테리우스’는 재미와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다”라고 정의했다. 첩보작전과 일상 속 코미디, 로맨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맛깔나게 섞여있어 마치 종합선물세트가 같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경단녀’ 고애린이 겪는 애환과 평범한 삶에 적응하는 블랙요원 김본의 이야기가 아이러니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