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배우 김부선이 용서라는 단어를 쓰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다시한번 거론했다.
김부선은 28일 오전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해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김부선은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모녀는 일자리를 잃었고 딸은 그동안 소중히 키워온 경력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58세인데 하루에도 몇번씩 악플을 보고 기절을 하는데 제 딸은 이제 29세”라며 “입에 차마 담을 수 없이 매춘부 모녀 취급을 하는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저희한테 사과를 해야 하고, 이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부선은 피해를 거론하면서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한다면, 진실을 국민들한테 알리고 사과한다면 변호사님 동의 없이도 저는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