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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펭귄할머니 김교순, 충격적인 방송 이후 어렵게 재기 결심 '눈길'

2018-10-03 22:33:37

ⓒ TV조선 '시그널' 방송 화면
ⓒ TV조선 '시그널'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시그널' 김교순의 근황이 다시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그널'에서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던 여배우 김교순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앞서 '시그널'에서 공개됐던 김교순의 근황은 충격적이었다. 김교순은 검은색 모자와 외투를 입고 등장했으며, 눈썹을 진하게 그리고 립스틱을 두껍게 칠한 상태였다. 이 같은 겉모습에 이웃 주민들 사이에서는 '펭귄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집은 어른 키만큼 산더미처럼 높게 쌓인 쓰레기와 바퀴벌레들로 가득했고 썩은 음식물들과 각종 오물로 난장판이 된 상태였다. 특히 쓰고 버린 휴지 뭉치들이 쌓여 쓰레기 산을 이룬 화장실의 거울은 화재가 난 듯 검은 그을음 자국까지 남아 있었다.

이에 시그널 제작진은 당시 함께 활동했던 배우 김형자, 정운용 및 감독 맹만재를 통해 그녀가 70-80년대 TV와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김교순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교순은 제작진과 대화하며 "내가 보는 신만 79명"이라며 "나한테 신이 있다. 신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했다. 김교순을 상담한 정신과 전문의는 "조현병으로 생각이 된다. 정신과적 개입을 해서 환청이나 망상이 줄어들 수 있게 약물치료가 급선무 돼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수많은 동료가 그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마음을 닫아버린 채 심리 상담과 치료를 거부하던 그녀는 배우 김형자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나서서 끈질기게 설득하자 그제야 마음을 열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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