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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중 환경협력 통해 사막화방지에 앞장서

2019-12-11 16:15:15

지난 10년간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생태원 조성' 녹색 경영 펼쳐

경기도, 한중 환경협력 통해 사막화방지에 앞장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경기도와 미래숲에서는 황사와 사막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중국 공청단과 협약을 맺고 중국 내몽고 쿠부치사막에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적으로 육지 면적 1억 49000만㎢ 중 3분의 1인 5200만㎢에서 사막화가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3년 4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계 168개국이 심각한 토양 황폐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막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490억 달러(약 52조 원)에 이른다.

이는 매년 서울 면적의 100배인 6만㎢가 사막으로 바뀐다는 뜻으로 생물 종 다양성의 감소를 가속화시키고 지구상의 생물체들이 토지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등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0년간 미래숲과 함께 '경기도 녹색생태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라터치시 소재 쿠부치 사막의 조림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들은 쿠부치 사막의 확산 방지와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 약 509ha 대상지에 버드나무 등 129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즉 '생태원'을 조성하여 지역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의 역할도 기대하게 했다.

해당 협약은 미래세대의 보금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제로 2017년 사막화방지조림의 효과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쿠부치 사막 종단 부근 16km의 녹색 숲이 조성돼 국내 산림녹화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베이징과의 직선거리가 560km가 되는 쿠부치사막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으로 발원하게 되면 한반도까지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그 기류가 매년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사막의 확대를 막지 않는다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우리나라의 대기질의 악화가 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미래숲의 첫 번째 목표는 사막 귀퉁이에 숲을 일구어 황사를 막는 울타리로 삼아 녹색장성을 만드는 데 있다. 사업 초기만 해도 사막식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나무 심기 활동을 전개해 활착률 85%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 정부도 한중협력을 통한 모범 조림사업의 사례로 꼽고 있다.

경기도 산림과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국 측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해서 양국이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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