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국내 건강식품제조·유통사인 ㈜더내추럴은 지난달 세계적인 크릴오일 제조사인 LUHUA BIOMARINE과 50톤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50톤은 단일 구매건으로는 최대량으로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내 건강 식품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손꼽히고 있는 크릴오일은 오메가3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릴오일의 원료인 크릴새우는 남극 청정해역에서 서식하며 인지질, 오메가3 지방산,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분해 효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식품과 약품개발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크릴오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남극해의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는 플랑크톤의 일종인 크릴새우의 보호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전체 남극해 조업량의 85%를 차지하는 크릴어업체연합(ARK)이 2019년 하반기부터 해양보호구역 지정으로 논의중인 남극해역에서의 크릴조업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크릴공급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이런 불안정한 공급 상황속에서 이루어진 ㈜더내추럴의 이번 계약은 큰 의미가 있으며, 크릴오일 공급자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주식회사 더내추럴은 설비확충과 GMP인증 파트너사의 확대, 소량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생산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간 자사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싶어도 대량생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였던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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