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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 가공 식품 시장 “신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경쟁력 강화 필수

2020-08-31 11:23:33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라면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가 더 길어지게 되면서 집콕 문화는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이와 동시에 다양성과 맛의 퀄리티, 타겟의 확장 등을 꾀한 가정간편식의 성장세가 매섭다.

글로벌 No.1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는 가공식품 시장에서의 주요 카테고리인 봉지라면, 냉동만두, 가공 밥류, 포장김치 부문에서 각 주요 제조사들의 CRP(소비자접점지수) 성과 분석내용을 공개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냉동만두의 경우, CJ가 비비고 만두 제품의 성과를 등에 업고 1위를 탈환한 후, 그 성과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풀무원과 오뚜기가 각각 얇은 피 만두와 XO 만두 제품을 앞세워 약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에는 동원 F&B의 개성왕만두, CJ의 비비고 교자만두 등 제품의 형태(교자만두, 군만두, 손찐만두 등)를 고려한 제한 경쟁이 화두였다면, 이제는 컨셉과 맛, 이미지까지 좀 더 새롭고 다양성을 지닌 경쟁 신제품의 출시가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봉지라면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국내 봉지라면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1위자리를 위협하는 경쟁 동향은 봉지라면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오뚜기의 경우 진라면과 진비빔면, 오뚜기 짜장면 등의 성과에 힘입어 소비자접점지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진라면의 경우, 일반 가구 내 봉지라면 시장에서는 이미 신라면의 시장 지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삼양라면 또한, 국민 짜장과 국민 비빔면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오뚜기 뒤를 이었다.

봉지라면 카테고리에서도 신제품의 성장세가 컸다. 실제, 주요 3사에서 출시한 마라탕면, 짬뽕면, 볶음면, 쌀국수, 북엇국 라면 등의 제품은 상반기 소비자접점지수에서 8%의 기여도를 나타내며, 시장 내 성과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공밥류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국내 가공밥류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공 밥류에서도 여전히 CJ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2위인 오뚜기를 비롯하여 풀무원, 천일식품 또한 약진하는 성과를 보였다. 풀무원과 천일식품은 냉동밥에서 성과를 견인했고, 오뚜기는 즉석밥과 컵반, 그리고 냉동밥에서 각각 소비자접점지수가 28% 전후로 크게 성장하는 동향을 보였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제조사 순위. 사진=칸타
포장김치 시장에서는 대상의 종가집 김치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CJ의 비비고 김치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다양한 군소회사들의 진입해 총 소비자접점지수를 23.5%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를 보이는 포장 김치 시장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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