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올 1~3월 오픈마켓 7곳 중 소비자들의 포스팅(관심도)이 가장 많은 곳은 '쿠팡'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호감도는 '위메프'가 가장 높았다.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올 1~3월 오픈마켓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인 '블로그'를 제외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국내 7개 주요 오픈마켓은 올 1분기 '정보량 순'으로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 'G마켓(이베이코리아 대표 전항일)',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강동화), ‘11번가’(대표 이상호), 옥션'(이베이코리아 대표 전항일), ‘티몬'(대표 이진원), ‘위메프'(대표 하송) 등이다.

분석 결과 '쿠팡'이 올 1분기 165만1935건으로 1위였다. 쿠팡은 특히 2위 'G마켓'과 10배 이상의 큰 차이를 나타냈다.

2위 'G마켓'은 12만6204건을 기록했다.
이어 '인터파크' 11만9043건, '11번가' 11만8552건, '옥션' 9만7160건, '티몬' 7만1383건 순이었다.

'위메프'의 정보량이 6만67건으로 7개 오픈마켓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국내 7개 주요 오픈마켓 중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위메프'였다.

관심도가 가장 낮았던 '위메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40.31%를 기록해 7개 업체중 유일하게 순호감도 40%를 넘겼다.

관심도 2위 'G마켓'이 35.64%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관심도 1위 '쿠팡' 34.32%, '티몬' 33.57%, '인터파크' 30.83%, '옥션' 30.80% 순이었다.

'11번가'의 순호감도가 29.00%로 8개 치킨업체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오픈마켓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쿠팡은 지난해를 비롯 큰 격차로 1위를 해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면서 "이는 쿠팡의 미 증시 상장 관련 정보량과 김범석 의장 총수 지정 여부 관련 정보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