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상안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17일 공지사항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적시에 매도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분에 대한 증빙자료를 통해 카카오 등 책임 주체의 보상에 앞서 업비트에서 선제적으로 해당 손실분을 보전하겠다"라고 전했다.
업비트의 이용자 다수는 카카오 계열 서비스를 통해 로그인을 사용해오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장애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 피해에 신청자의 로그인 기록(로그) 분석을 통해 보상 대상을 확인, 보상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업비트측에 따르면 '로그인 장애로 인한 손실분 보전'은 로그인 실패로 적시에 디지털 자산을 매도하지 못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해당 이용자는 오는 21일 이전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업비트는 증빙자료의 예시로 '로그인 재개 후 디지털 자산을 매도한 기록' 등을 제시했으며 이에 더해 로그인 장애를 겪은 것이 확인된 이용자는 일정기간 동안 거래내역 수수료를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업비트는 이용자가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을 △24일~26일 △25일~27일 △26일~28일 △27일~29일 △28일~30일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