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기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팀장은 “대부분의 사고원인은 안전규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있는 규정을 지키지 않기 때문인데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규제를 만든다”며 “안전을 우선시하는 건설현장을 만들고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둔 안전규정, 시공사 외 발주자·설계자·감리자·근로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적용의 현황,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의 활성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됐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유해 위험요인과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도입 시 전반적인 작업자 안전수준이 향상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도입 의무화 확대, 정부의 비용 보조, 근로자의 협조와 관리·발주자의 관심을 통한 실효성 확보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인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시-한국건설기술인협회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 건설현장 위험성평가 도입, 우수 건설기술인 표창, 건설안전을 다짐하는 카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