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올해 11월 편의점업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GS리테일 GS25와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뒤를 이었다.
3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 11월 국내 주요 편의점 기업 5곳 브랜드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키워드를 '편의점 브랜드명' + '운영 기업명'으로 설정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BGF리테일 CU가 11월 4만5212건 포스팅 수로 편의점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네이버 한 블로거는 CU 알바생 조합에 대해 “순살치킨이 가격도 저렴하고 은근히 부드럽고 맛있다”며, “치즈볶이를 준비하고 치즈는 따로 녹여서 라면 위에 치킨 올리고 같이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져서 생각보다 맛있다”고 전했다.
같은달 커뮤니티인 뽐뿌의 한 이용자는 CU에서 판매하는 카라멜땅콩에 대해 “카라멜땅콩 맛있어서 더 사먹으려 했고 해당 제품이 맛있다”고 해당 제품에 대해 극찬했다.
올해 11월 네이버 다른 블로거는 CU가 판매하는 피빅 파송송 계란국에 대해 “컵국 블록이 들어있고 전자레인지 없이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으면 된다”며, “국물도 더 시원하고 부드러운 듯 하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GS25가 3만5176건으로 정보량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네이버 한 블로거는 GS25에서 판매되는 닭가슴살에 대해 “떡이 들어 있어서 식감이 특이하고 다이어트 하면 심심하게 먹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한번씩 매콤한 것이나 자극적인 것이 생각날 때 대체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달 인스타그램 한 유저는 GS25 햄버거 맛 아이스크림에 대해 “GS25에 갔다가 신박한게 있어 바로 구입했고 언박싱 해보니 햄버거와 똑같이 생겼다”며, “빵 밑으로 쫄깃한 떡이 식감을 더했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보면 소보로빵 사이에 넣은 아이스크림으로 생각보다 맛있다”고 전했다.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2만4881건으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올 11월 네이버 카페 한 이용자는 세븐일레븐 귀멸의 칼날 굿즈에 대해 “세븐일레븐에 아크릴스탠드와 핀뱃지가 랜덤이지만 재입고 됐다”며, “이미 다른 분들은 구매해서 부럽고 핀뱃지가 너무 예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24 이마트24(1만4536건) △코레일유통 스토리웨이(29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1월 편의점업계 브랜드 포스팅 수는 총 12만27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1만7017건에 비해 5736건, 4.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