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 위판 / 사진=해남군 제공[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땅끝해남 청정바다에서 2024년산 햇김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군은 지난 19일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전국 첫 물김 위판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 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이날 위판에는 2개 어가에서 130포대(120kg기준), 총 15.6톤을 위판했다. 가격은 한포대당 18~28만원선에 거래돼 지난해(2023년산 11~16만원)에 비해 높은 가격에서 출발했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592어가에서 8,237ha의 김 양식을 할 예정으로, 총 시설량은 16만4,740책이다.
한편, 군은 고품질 물김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5종 사업에 대해 올해 195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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