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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종식 선언…형제와 협력

2024-07-10 14:26:3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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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사내이사가 10일 그룹 내 대주주 간 분쟁종식을 선언했다.

신 회장과 임 이사는 전날 회동 후 이날 임 이사 측을 통해 "한미약품 그룹의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신 회장과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단일 경영권 집단'을 구성하며 51% 과반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들은 "신 회장이 창업주 가족들을 여러 차례 만나 한미약품의 조속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신 회장의 중재로 3자(모녀·형제·신 회장)가 힘을 합치는 데 합의함에 따라 밸런스 있는 경영집단 체제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과 임 이사는 "과거 단순히 회장, 대표이사의 수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위원회와 고문단 등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들이 바라는 밸류업을 견제와 투명성, 스피드를 더해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 자원에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대표 유지·변경 여부 등은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자신이 송 회장과 임 부회장으로부터 지분 6.5%를 1,644억원에 매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속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한미약품을 지키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었다"며 "상속세와 관련해서 대주주 전체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이슈가 없도록 자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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