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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 이용자 200만 돌파…로밍 정보량↑

출시 1년 6개월만에 이용자 200만 넘어…로밍 이용 가구 78% 이상 선택

2024-12-26 12:54:27

SKT ‘가족로밍’ 서비스 안내 이미지. ⓒ SKT
SKT ‘가족로밍’ 서비스 안내 이미지. ⓒ SKT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는 ‘가족로밍’이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7개월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로밍’ 출시 후 87만 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SKT는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전체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 비해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가족로밍’의 특징이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4배), 10대 비율은 13%(개인 이용자 대비 6.8배)로 나타났다.

‘가족로밍’ 이용 고객은 SKT의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baro 3GB/6GB’ 가격에 ‘baro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baro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통해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T 로밍 1만원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제 SKT 고객들에게 ‘가족로밍’은 가족 여행의 필수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SKT '로밍'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931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593건 대비 338건, 57.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SKT' + '로밍'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SKT 로밍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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