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현판 ⓒ연합뉴스[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1.7%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다. 플래그십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 S25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메모리 반도체인 D램 출하량이 예상보다 선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영업이익을 1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메모리 사업에선 3조원가량 흑자를 낸 반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 적자가 2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4조원 안팎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확정 실적과 함께 각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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