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용산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 미래가 공존하는 조경을 제안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품격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조경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전략적 협업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한강 조망과 국제업무지구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조경 설계를 실현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를 비롯해 반포, 개포, 마포 등 주요 고급 주거지와 복합개발 단지에서 조경 설계 및 시공을 수행해 왔다. 특히 도심형 복합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역량과 친환경 기술력을 보유하고 맞춤형 조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는 상업·업무·문화 기능과 조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개발 모델로 공공성과 심미성, 기능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용산정비창 프로젝트에서 한강 조망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조경설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국제업무지구(YIBD) 인접성 △광역 보행 네트워크 등 입지 조건을 반영한 경관 계획 △차별화된 계절 테마 정원 △대규모 녹지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고품격 오픈스페이스 △친환경 관리기술 등 다양한 조경 콘텐츠를 도입한다.
또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다양한 조경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가든 구성 △관람객 중심의 공공성 조경기획 △도심형 리조트 수준의 공간 연출 기법도 반영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IPARK는 단순한 아파트를 넘어, 주거와 상업이 조화된 맞춤형 복합개발과 차별화된 경관 디자인을 갖춘 명품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미래가 공존하는 조경을 통해 IPARK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와 차별성이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1,901㎡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을 비롯해 상업 및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조경 부문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외에도 건축설계에는 미국 SMDP, 구조설계는 LERA, 리테일 마스터플랜에는 CBRE코리아 등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