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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삼성" 통했네…삼성전자 에어컨 판매량 '쑥'

1분기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 50%↑ AI 탑재한 신제품으로 흥행 박차

2025-04-10 09:53:43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에어컨 2025년형 신제품. ⓒ삼성전자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에어컨 2025년형 신제품.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전 미리 에어컨 구매를 서두르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내세운 '인공지능(AI) 가전=삼성'을 에어컨 시장에서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이상 늘었다. 그중에서도 스탠드형 에어컨은 1년 새 판매량이 80% 급증했다.

예년보다 늘어난 고객 수요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4700여 명 규모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운영해 제품 설치까지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 에어컨이 흥행한 데에는 2025년형 AI 에어컨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갤러리'를 비롯해 4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기능과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에어컨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열고,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갤러리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상당 캐시백 혜택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고 전문 분해 세척 서비스를 1회 무료로 해준다. 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진다.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 이용자에게는 3년 또는 5년 무상 수리 서비스, 종합 점검, 전문 분해 세척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 수요로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만의 무풍 기술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쾌적함을 제공하는 2025년 삼성전자 에어컨 신제품을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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