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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정세 속 기회 포착해야"

2025-09-29 10:01:10

'LS 퓨처 데이'서 위기 대응 강조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LS 퓨처 데이' 행사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LS 퓨처 데이' 행사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최근 국제 정세와 관련해 "기회를 포착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LS 퓨처 데이'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강대국들의 탈세계화,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플라자합의, IMF 위기 등을 통해 대응 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면서 "새로운 산업 질서 속 LS의 성패도 달려 있다"고 말했다.

LS 퓨처 데이는 그룹 미래 준비 현황과 신사업 아이디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임직원에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행사에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케이블 개발, 양자 기술 기반 센서 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추진하는 20여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우수 직원에게는 'LS 퓨처리스트'로 선발돼 내년 국제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구 회장은 행사에서 소개된 사례를 언급하며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에 올라타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그것이 지금 LS에 필요한 퓨처리스트"라고 덧붙였다.

LS 퓨처 데이에서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과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등 경제·정책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에코백을 만들 수 있는 부스가 함께 마련해 임직원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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