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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탁구 위상 높인 故조양호 회장…'일우배 탁구대회' 개최

2025-09-29 10:17:28

탁구 발전에 헌신한 고인 뜻 기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탁구협회장을 맡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 회장이 유남규 남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 유승민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한진그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탁구협회장을 맡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 회장이 유남규 남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 유승민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한진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 회장을 추모하는 '일우배 전국 탁구 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간 열렸다.

2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일우배 전국 탁구 대회는 첫날 개회식과 조별 예선 리그로 시작해 둘째 날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일우(一宇)'는 고 조양호 회장의 호(號)다.
한국탁구협회 주관·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했다.

일우배 전국 탁구 대회는 2019년 작고한 조 선대 회장에 대한 추모 사업의 하나로 2022년 처음 열렸다. 조 회장이 생전 보여준 한국 탁구계를 향한 헌신을 기리면서 국내 탁구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조 선대 회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한국 탁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선수 육성과 지원, 심판·지도자 양성을 통해 1990년대 이후 비인기 종목으로 쇠퇴한 한국 탁구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09년부터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아 한국 탁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한진그룹과 대한탁구협회는 고인의 뜻에 따라 일우배 전국 탁구 대회를 한국 대표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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