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넷플릭스가 최근 1개월간 OTT 서비스 중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티빙이 그 뒤를 따랐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1개월간 OTT 서비스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등이다.
분석 결과 넷플릭스가 총 21만3130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넷플릭스는 지난 5월 선보인 새로운 TV 홈화면을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로필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아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화면에서 콘텐츠를 탐색하고 시청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달 뽐뿌의 한 유저는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가 11월 25일 첫 공개된다"며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라고 덧붙였다.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넷플릭스가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예능 '피지컬: 아시아'에 언어별 색상 자막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자막에 색상을 적용해 발화자를 직관적으로 구분했다 특히, 명확한 목적 아래 자막에 색상을 적용한 것은 넷플릭스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라고 설명했다.
티빙이 총 7만8866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0월 뽐뿌의 한 유저는 "티빙이 출범한지 5년 만에 가입자가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진출 원년을 선언하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손잡는 등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달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티빙(대표 최주희)이 라이브 서비스를 전면 개편, 라이브 콘텐츠 경험을 한층 강화하며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머무는 '습관의 OTT'로 도약한다"고 말했다.
이어 "티빙은 이번 개편으로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일상에서 매일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디즈니플러스가 3만4781건으로 3위에 올랐다.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2025 KeSPA컵' 및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 콘텐츠의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디즈니+에서 KeSPA컵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 및 평가전이 독점으로 생중계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쿠팡플레이 2만5594건, 웨이브 1만2940건, 왓챠 1만1383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1개월간 OTT 서비스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7만6694건으로 전년 대비 2만1340건, 5.36%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