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산주 소득을 높이기 위해 총 13억 원을 투입해 조림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산림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기후 조건과 산림 생태, 입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02ha 규모의 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림 유형별로는 경제림 47ha, 재해 예방을 위한 조림 10ha, 지역 특화 조림 45ha가 포함된다. 특히 활용도가 낮은 한계 농지와 수변 지역 등 유휴 토지까지 사업 대상에 포함해 산림 외 토지에서도 탄소흡수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토지 소유자들이 경제 수종을 식재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재 수종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황칠나무와 편백, 완도호랑가시, 붉가시나무 등으로 선정됐다.
군은 조림 이후에도 풀베기와 숲 가꾸기, 칡덩굴 제거 등 사후 관리를 통해 나무의 고사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산림 관리와 조림 사업을 통해 숲의 건강성을 높이고 산림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