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화학·중공업

故 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 기일, 범 현대가 청운동서 추모(종합)

2026-03-20 20:43:57

고인의 삶의 마지막 함께한 장소, 정의선 회장 소유
현대차그룹 추모 음악회, HD현대 추모행사 진행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 2층에 마련한 제사상 앞에서 맏손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친척들을 맞으며 제사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 2층에 마련한 제사상 앞에서 맏손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친척들을 맞으며 제사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별세 25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오너 일가가 고인의 마지막 삶의 체취가 남아 있는 청운동 자택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범 현대가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25주기를 오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다.
이날 오후 6시 2분 즈음 가장 먼저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도착했고 곧바로 장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착했다.

이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등이 차례로 참석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취재진을 향해 두어번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기도 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이 공개됐다. 자택 1층에는 정 명예회장과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상이 마련되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이 공개됐다. 자택 1층에는 정 명예회장과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상이 마련되었다. 사진=공동취재단
범 현대가는 1년 중 정 명예회장과 그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기일인 3월 20일과 8월 16일에 한자리에 모인다. 2020년에는 두 사람의 제사를 같이 지냈지만 2021년부터 다시 따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운동 자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범 현대 일가는 줄곧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으나, 2015년 변중석 여사 9주기 제사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장소를 옮겼다. 2019년 3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증여한 이후에는 쭉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 기일엔 취재진에 청운동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 정 명예회장 서거 2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어지는 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추모 음악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정의선 회장은 물론, 장재훈 부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정·관계, 재계, 사회 각계 주요 인사 25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할아버님의 신념과 모든 도전은 사람에서 시작됐다”면서 “사람의 가능성을 믿으셨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5년이 지났지만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그 울림은 저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크게 다가오며, 많은 지혜를 배운다”며 “앞으로도 할아버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자택 1층 중앙에 마련한 제사상 왼쪽 벽에 정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영정이 함께 걸려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자택 1층 중앙에 마련한 제사상 왼쪽 벽에 정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영정이 함께 걸려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HD현대도 2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5층 청운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 추모사, 헌화 및 묵념,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의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을 하며 창업자를 기리고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지역 주요 사업장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각각 울산과 전남 영암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고, 창업자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4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은 바 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이 공개됐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 마당 중간에 만든 돌길의 끝에는 고인과 기족이 살았던 2층 규모의 자택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열린 2021년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이 공개됐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 마당 중간에 만든 돌길의 끝에는 고인과 기족이 살았던 2층 규모의 자택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사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