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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D현대重·한화, 美 ‘SAS 2026’서 K-방산 위상 알린다

2026-04-21 11:38:05

LIG D&A. 유도로켓부터 자폭용 무인수상정까지 해양 솔루션 중심 공략
HD현대重,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미래형 전투함 등 독자개발 함정 배치
한화디펜스USA, 한화필리조선소 등 계열사와 함께 조선 역량 선보일 예정

LIG D&A는 HD현대중공업과 19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막한 현지 최대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양사가 마련한 공동관에 LIG D&A 가밸한 최근 현대전에서 비대칭전력으로 주목받는 ‘자폭용 무인수상정’ 모형히 전시되어 있다. 사진= LIG D&A
LIG D&A는 HD현대중공업과 19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막한 현지 최대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양사가 마련한 공동관에 LIG D&A 가밸한 최근 현대전에서 비대칭전력으로 주목받는 ‘자폭용 무인수상정’ 모형히 전시되어 있다. 사진= LIG D&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LIG넥스원과 HD현대중공업, 한화 등 대한민국 방산 빅3가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의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Sea Air Space 2026(SA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해 미군 주요 인사들에게 K-방산의 위상을 과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SAS 2026에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Poniard)’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자폭용 무인수상정을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LIG D&A는 해양 솔루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150㎡ 규모의 공동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비궁은 2024년 7월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FCT(Foreign Comparative Testing, 해외비교시험)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에 명중시키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019년부터 5년간 진행된 FCT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단 한 발의 오차도 없는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한미 해군이 공동 수립한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개념을 실증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LIG D&A는 130mm 함대함 유도로켓 ‘비룡’, 함정 최종 방어체계 ‘CIWS-II’, 최근 현대전에서 비대칭전력으로 주목받는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소개했다.

LIG D&A는 이를 통해 개별 무기체계를 넘어 다양한 운용 개념을 포괄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LIG D&A는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를 설립했다. 미국 법인은 현지 파트너십 강화 및 기술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판매 거점 및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미국 내 공급망(Supply Chain) 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베이스캠프'가 될 전망이다.

LIG D&A 관계자는 “천궁-Ⅱ를 통해 이미 입증된 유도무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K-방산 수출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19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막한 현지 최대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양사가 마련한 공동관 조감도.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19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막한 현지 최대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양사가 마련한 공동관 조감도.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의 차세대 해양 방위 전략을 뒷받침할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함정 건조 역량과 첨단 무인 체계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미 해군이 당면한 함대 재건 문제를 해결하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글로벌 파트너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K-해양방산 선도 기업으로서 함정 수출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한화디펜스USA(HDUSA)가 주도하고 한화필리조선소와 방산 계열사들이 함께하며 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 슬로건으로 ‘규모의 힘(Strength at Scale)’을 내세웠다.

한화는 전시회에서 경량 휴대용 용접 로봇과 가상현실(VR) 기반 도장 교육 시뮬레이터 등 자사의 스마트 조선소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 기술들은 한화필라조선소가 도입했으며, 미국 내 다른 조선소에도 적용하고 있다. 로봇 자동화와 VR 기반 인력 교육을 결합한 통합 스마트 조선소 협업 모델을 통해 생산성 향상, 숙련 노동력 부족 해소, 미국 조선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화의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부스에는 한화가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함정 모형을 전시했다.

한화는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함(USV),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무인수상함(UxV) 시스템을 통합 및 운용할 수 있는 무인전력 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은 무인기의 ‘모선(mother ship)’ 개념의 플랫폼이다. 공식 프로그램 요구사항에 앞서 미래 무인 시스템 관련 논의 및 시장 개발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했다고 했다.

도산안창호급(KSS-III) 잠수함 모형도 전시했다. 한화는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유일한 디젤 잠수함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와 연료 전지 기반 공기 독립 추진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잠수함 건조 기술과 개념 설계, 건조, 시험 및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역량을 강조했다.

한화는 미국 해양청(US Maritime Administration)을 위해 한화필라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5척의 국가 안보 다목적 함정(NSMV) 모형을 전시했다. NSMV는 미국 주립 해양사관학교의 훈련함으로 설계된 다목적 함정이다. 미사일 방어, 의료 지원, 지휘통제 등의 역할로 확장이 가능하여 후속 프로젝트 및 신규 프로그램 개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상륙작전 지원, 병력 및 차량 수송,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중형 상륙함(LSM) 모형도 소개했다.

대한민국 차기호위함(FFX-III)은 현대적인 전투 시스템과 통합 다기능 레이더(MFR)를 탑재한 최첨단 호위함이다. 한화는 이 함정이 대잠, 대공, 대함 및 전자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한 검증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이 미국 현지 법인 한화디펜스USA를 통해 19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막한 현지 최대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군수지원함. 사진= 한화디펜스USA
한화그룹이 미국 현지 법인 한화디펜스USA를 통해 19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막한 현지 최대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처음 참가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군수지원함. 사진= 한화디펜스USA

한화는 영국 차세대 연료보급함(MARS)을 필두로 노르웨이 및 영국 해군을 위해 수행한 사업을 포함하여 해군 보조 지원함 분야에서 입증된 경험을 보여주는 선박도 전시했다.

또한 첨단 성능과 미국 내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 국방부를 위한 중형 무인 수상함(MUSV) 생산에 대한 의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화디펜스USA는 20일 자율운항해상함 전문기업 마그넷디펜스와 미국 국방부를 위한 MUSV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밖에 대함 및 장거리 타격용으로 설계된 다양한 미사일 계열을 선보였다. 이들 미사일은 미래의 무장 MUSV 플랫폼에 경제적인 타격 능력을 제공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한화는 자사의 조선 노하우, 산업 규모,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국 해양 산업 기반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선업체 중 하나인 한화는 최신 기술과 검증된 공정을 도입하여 미국 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미국 시설과 인력에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적극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해군과 협력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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