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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탄소크레딧시장' 개설 추진…해외 연계 추진

2026-04-27 15:36:32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 참가

27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획예산처 주관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27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획예산처 주관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한국거래소가 자발적 탄소크레딧 거래 시장 개설에 나서며 글로벌 탄소시장 허브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속도를 낸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거래소는 'KRX탄소크레딧시장' 개설 계획을 공개했다. 상장되는 탄소크레딧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상장심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장 개설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그간 국내 자발적 탄소크레딧 거래는 표준화된 플랫폼 부재로 가격 발견 기능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1년간 운영해 온 정부 할당 기반 탄소배출권 시장과 차별화되는 민간 자율 거래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마련되는 셈이다.

거래소가 밝힌 KRX탄소크레딧시장의 핵심 추진 방향은 다음과 같다. △상장 탄소크레딧 품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상장심사 체계 구축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정부, 국내 탄소크레딧 등록기관 등과 협력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등록기관, 투자자 등과 협력을 통한 해외 연계거래 추진 △해외 유동성을 KRX탄소크레딧시장에 유치 등이다.

특히 해외 연계거래 추진은 싱가포르 CIX, 영국 LSE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가 자발적 탄소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내 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축사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며 "11년간 탄소배출권 시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KRX탄소크레딧 시장을 세계적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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