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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삼성D, 대만서 게이밍 OLED 라인업 총출동...'완벽한 게임 경험' 자신

2026-06-01 11:18:54

삼성D, 컴퓨텍스 2026서 노트북·모니터 16종 라인업 선봬
LGD, 글로벌 고객사 대상 ‘대만 게이밍 OLED 로드쇼’ 진행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 신기술 적용 제품

[사진=LG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대만을 무대로 게이밍 OLED 신기술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세계 최초 4K 360Hz, 5K2K 등 기술력을 앞세워 LCD 대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4~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게이밍 OLED 로드쇼’를 열고 세계 최대 수준의 게이밍 OLED 라인업과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2~5일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서 게이밍용 OLED·QD-OLED 제품 16종을 선보인다.
양사는 공통적으로 “게이밍 경험의 퀄리티”를 OLED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주사율·응답속도·저계조 표현 등에서 LCD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손동일 삼성D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기술 패러다임은 이미 LCD에서 OLED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더 빠르고 더 선명하고 더 밝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주제로 20~40인치대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특히 세계 최초 39인치 5K2K OLED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적용한 240Hz OLED 패널을 전면에 내세웠다.

OLED 중 유일하게 R(red)·G(green)·B(blue) 세 가지 서브픽셀을 균일한 사이즈로 일렬 배열한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도 선보인다. 색 번짐 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텍스트 표현이 가능하며 동시에 240Hz의 고주사율을 구현해 게이밍과 문서작업에 모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디스플레이 표준 기구 VESA의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1000’ 수준을 충족하는 게이밍 OLED를 공개하고 최대 2000니트 피크 휘도와 초고주사율 모드와 초고해상도 모드를 사용자가 전환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OLED·QD-OLED 제품 16종을 공개했다. 슬림 디자인 등 노트북용 OLED 신기술과 '4K 360Hz' 등 압도적 성능의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도 선보인다. 4K 해상도 또는 360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있었지만 동시에 구현한 것은 최초다.

또한 울트라 슬림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양산 중인 최신 노트북용 제품 대비 두께(모듈 외곽부 기준)를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얇아진 패널에 완벽한 블랙 표현력과 빠른 응답 속도 등 핵심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초 공개한 'QD-OLED 펜타 탠덤' 기술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청색 OLED 적층 구조를 기존 4개에서 5개 층으로 늘려 효율·수명·휘도를 끌어올린 기술로 게임 속 폭발 장면이나 강한 조명 표현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HDR 환경에서도 화질 손실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전시관 체험 전략에서 LG디스플레이는 LCD와 OLED를 직접 비교하는 시연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사율에서도 OLED의 잔상 억제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 펄어비스, EA, 네오위즈 등 게임사와 협업해 실제 게임 플레이 환경을 구현했다.

시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약 540만대로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2032년에는 10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OLED 수요가 성장하는 흐름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대형 OLED 분야에서 쌓아온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재 제품은 물론 차세대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안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신뢰 관계를 두텁게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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