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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로코노미·제철코어 공략...소비자 관심도 증가

2026-06-02 08:15:16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편의점 업계가 지역 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상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이 발표한 ‘2025 로코노미(Local+Economy) 활용 식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로코노미 식품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88%는 향후 구매 의향을 나타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가치 소비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울릉도 향토 음식인 엉겅퀴 해장국을 컵라면으로 재해석한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을 출시하며 로코노미와 제철코어 트렌드 공략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섬엉겅퀴는 울릉도에서 주로 재배되는 향토 식재료로, 현지에서는 소고기 육수와 된장을 활용한 해장국 재료로 널리 사용된다. 신제품에는 울릉도산 섬엉겅퀴가 7% 함유됐으며 청경채, 대파 등의 건더기를 더해 현지 해장국의 시원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별도 후첨 스프를 제공해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열린 상품전시회에서 가맹 경영주 대상 시식 평가 결과 올해 출시 예정 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체 출품 상품 중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울릉도 여행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명물과 지역 농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전국 강소농·청년 농부가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PB 파우치 음료를 운영 중이며, 관련 제품 누적 판매량은 1200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제주 지역 목장의 원유를 활용한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신지은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MD는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제=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제=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세븐일레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세븐일레븐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3만338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025.04.01~04.30) 2만9006건 대비 4230건 15.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에 대한 소비자 포스팅 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차별화 먹거리와 PB(자체브랜드) 상품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글로벌 디저트와 로컬 특화 상품 확대 전략도 소비자 언급량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세븐일레븐은 일본 ‘생초코파이’ 재출시와 함께 연간 300만개 판매 계획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으며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신상품 체험 후기와 구매 인증 게시물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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