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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모듈러 홈' 시장 공략...공간제작소와 협업

2026-06-18 10:36:33

경기도 화성시에 330㎡·66㎡ 공동 쇼룸 오픈

삼성전자가 공간제작소와 협업해 '삼성 AI 모듈러 홈' 솔루션 쇼룸을 오픈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간제작소와 협업해 '삼성 AI 모듈러 홈' 솔루션 쇼룸을 오픈했다. [사진=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전자는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인 공간제작소와 협력해 '삼성 AI 모듈러 홈'을 출시하며 단독주택형 모듈러 건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공간제작소는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으로 기존의 현장 중심 건축 방식과 달리 AI 기반 설계와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통해 주택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 및 설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공간제작소는 경기도 화성시에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삼성 AI 모듈러 홈' 쇼룸을 이달 오픈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사기간이 비교적 짧고 균일한 건축 품질을 보장하며 건축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쇼룸은 공간제작소의 모듈러 목조주택에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홈 솔루션을 적용해 실제 주거 공간처럼 꾸며졌으며 330㎡, 66㎡ 등 총 2개소로 구성됐다. 실제 구매 시에는 라이프스타일이나 부지 규모에 맞춰 33㎡, 99㎡, 132㎡ 등 다양한 주택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 AI 모듈러 홈'은 모듈러 주택의 장점인 건축 편의성과 균일한 품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장 제작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솔루션이 설치·등록된 채 배송된다. 또한 에어컨, 냉장고, TV 등 AI 가전과 스마트 조명, 홈캠 등 20여종의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입주 시 가전을 구입하고 홈 IoT 네트워크를 등록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입주하는 즉시 AI 가전과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품 구매 및 설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장소의 제한 없이 어디서나 편리한 AI 홈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대 모듈러 건축물 제작 전문 회사인 유창이앤씨와 공동주택형 모듈러 주택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IFA 2025'에서는 삼성물산과 협업해 글로벌 B2B 대상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4층 이상의 중층 건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주택의 기획·제작 단계부터 AI 가전과 솔루션이 탑재된 모듈러 주택형 AI 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 건축에 AI 홈 솔루션을 결합해 주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목조 모듈러 주택은 일반 콘크리트 건축 방식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관리해 주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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