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CPO·엔씨소프트 미국 법인장 역임 등 풍부한 이력 보유 지속 성장하는 IP 포트폴리오 구축 기대...조직도 개편 함께 병행
크리스 정 네오위즈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 사진=네오위즈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네오위즈가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리스 정(Chris Chung)을 글로벌사업그룹장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크리스 정 그룹장은 워게이밍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지내며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십'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게임 개발사 모티가를 설립해 '자이겐틱'을 선보였고, 엔씨소프트 사업본부장과 미국 법인장을 역임하며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사업 경험을 쌓았다.
네오위즈는 크리스 정 그룹장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P의 거짓'을 비롯한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는 한편, 신규 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영입은 네오위즈가 추진 중인 글로벌 콘솔 중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피망 포커와 뉴맞고 등 웹보드게임을 기반으로 성장했던 네오위즈는 2023년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계기로 콘솔 개발사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후 단일 흥행작에 그치지 않고 후속작과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 맞춰 회사는 조직도 신작개발그룹, 글로벌사업그룹, 라이브게임사업그룹의 3개 축으로 재편했다. 라이브게임사업그룹은 조민구 올림포스본부장이 맡아 피망,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한다.
현재 네오위즈는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6개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이 가운데 5개가 본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P의 거짓' 차기작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콘솔 IP 확대 여부를 가늠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6월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오는 8월 대표 취임 이후에도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하며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