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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미국 법인, 자동차용 카페트 누적 판매 '2천만대' 돌파

2026-07-16 15:32:52

친환경·전기차 겨냥한 신제품으로 세계 시장 공략

HS효성 미국 공장 내 자동차용 카페트롤 [사진=HS효성]
HS효성 미국 공장 내 자동차용 카페트롤 [사진=HS효성]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HS효성첨단소재의 미국 생산거점인 HS효성USA가 자동차용 카페트 누적 판매량 1억㎡를 돌파했다. 회사는 올해 6월 기준 이 같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 1억㎡는 서울 여의도(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약 2.9㎢) 면적의 약 34배에 달한다. 차량 한 대에 평균 5㎡의 카페트가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천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장기간 공급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HS효성USA의 성장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와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수요 증가에 맞춰 리사이클 PET 카페트 판매를 확대해온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을 비롯해 GM, 테슬라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맞춤형 자동차용 카페트를 지속 공급하며 고객 기반도 넓혀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시장을 겨냥해 친환경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사탕수수 유래 원료를 적용해 바이오 성분 함량을 30%까지 높인 바이오 기반 PET 카페트,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활용 PET 카페트, 폐어망을 원료로 활용한 재활용 나일론 카페트 등을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 내장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볼보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기아 등은 바이오 기반 소재와 재활용 플라스틱, 폐페트병, 폐어망 등을 활용한 내장재를 전기차와 프리미엄 차량에 적용하며 탄소배출 저감에 나서고 있다.

HS효성USA 관계자는 "누적 판매 1억㎡ 달성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신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용 카페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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