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경동나비엔이 덕트가 없는 주택에도 설치가 가능한 ‘제습 환기청정기 무덕트 시공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덕트 시공 솔루션은 천장에 덕트를 매립하지 않고도 제습 환기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창틀키트와 급·배기 일체형 디퓨저를 적용해 조건에 따라 반나절에서 하루 만에 설치할 수 있다.
제습 환기청정기의 듀얼 제습 기반 정온제습 기술로 온도·습도·공기질을 관리하고, 에어모니터와 룸콘, 나비엔 스마트 앱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기축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앞서 2006년부터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됐고, 2020년에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의무화 이전 주택은 덕트가 없어 환기청정기 설치가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 하이드로 퍼네스와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2021년 7075억원에서 지난해 1조438억원으로 47.5%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70%까지 높아졌다.
국내에서는 ‘제습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등 실내 공기질 솔루션을 확대하며 계절적 수요가 큰 난방 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보완하고 있다. 생산기지 에코허브 증설과 AI·클라우드·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도 나서며 글로벌 HVAC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