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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승객 몰린다…LCC, 명절 수요 대비 서비스 강화

2026-09-25 08:48:22

추석 연휴 인천공항 114만명 예상…27일 하루 이용객 24만7000명
제주·트리니티, 스마트패스·대기예약·특별수송대책본부 등 운영
진에어, 연휴 맞아 항공권 할인·기내 이벤트…승객 편의 높여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늘어나는 여행객에 대비해 수송체계와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명절 기간 공항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수속과 좌석 대기예약부터 비정상 운항 대응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해 혼잡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은 114만명으로 하루 평균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발·도착을 합친 총여객은 27일 24만7018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최다 여객보다 7.9%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발 여객은 24일 13만1999명, 도착 여객은 27일 13만9695명으로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제주항공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와 연계한 수하물 위탁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탑승객은 출발 하루 전 모바일 체크인을 마친 뒤 스마트패스 앱에서 수하물 위탁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국장과 탑승구에서도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스마트패스 이용객은 지난 2월 9700여명에서 8월 4만8000여명으로 늘었다. 월평균 증가율은 30.5%다. 예약 후 출국 당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해 수하물을 맡길 수 있어 공항 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좌석 확보를 위한 대기예약 서비스도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만석 항공편에 대한 대기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선은 출발 4일 전, 국제선은 출발 7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오는 27일까지 24시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종합통제와 안전보안, 국내외 공항 지점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국내외 공항과 항공기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비정상 상황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과 운항 정보 공유를 통해 승객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공항 혼잡에 대비해 이용객 현황에 따라 현장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탑승 수속과 출국장 등 주요 동선의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온라인 체크인과 모바일 탑승권,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와 셀프백드랍 등 자동화 서비스 이용도 안내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항공권 할인과 탑승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국내선 역귀성 항공권 등에 최대 7%, 국제선 43개 노선에는 최대 15% 할인을 적용한다. 24일에는 김포·김해공항 일부 국내선 탑승객에게 약과를 증정하고 추석 당일인 25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에서도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는 추석을 비롯해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단순히 항공편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 수속과 자동화 서비스 활용을 유도하고 현장 대응 인력을 확보하는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공항 운영 효율과 승객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이동객이 증가하는 만큼 현장 대응과 안전 운항을 강화해 승객들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기 예약이나 스마트패스 등 관련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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