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연구진 개발 지역 단위 통합평가 모델링 시스템을 국제 워크숍에서 공개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는 오는 10월 13일 서울대에서 '2026 기후변화와 청정대기의 미래 국제 워크숍(GUIDE IAM)'을 개최한다. 숙명여자대학교 탄소중립대학원이 공동주관하며, 국내외 연구진과 정부·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약 120명이 참여한다.
오후 'GUIDE-Local' 세션에서는 연구진이 개발한 지역 단위 통합평가 모델링 시스템(GUIDE-Local)을 직접 시연한다. 이 시스템은 지역의 에너지 미래와 탄소감축 경로, 전력시스템과 에너지 안보, 청정대기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 지역이 당면한 과제를 통합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도구다. 시연 이후에는 과학적 분석을 실제 지역 정책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지방정부, 연구 관계자가 토론한다.
오전에는 'GUIDE-Global' 세션이 열린다. 전지구 에너지 전환과 기후·대기오염 대응,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진 발표가 이어지고, 국내외 전문가 여덟 명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미래 기후변화-대기오염의 통합 관리와 한국의 역할'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분리해 다뤄 온 기존 접근의 한계를 짚는 데서 출발했다. 두 문제는 에너지 사용과 산업·수송·도시 활동이라는 공통 요인과 이어져 있지만, 연구와 정책 대응은 각각의 영역에서 진행해 온 경우가 많았다. 두 기관은 "복합적인 위기에는 통합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행사 기조로 제시했다.
우정헌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축적된 과학적 분석과 모델링을 국가와 지방정부의 실제 정책 과제까지 연결하겠다"며 "단순한 연구성과 발표를 넘어 과학과 정책을 잇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