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고전 컴퓨팅·광양자컴퓨팅 연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신약개발·세포치료제 설계 등 적용 범위 확대 계획
이미지=콴델라 로고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프랑스 광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광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바이오기술 및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콴델라의 광양자컴퓨팅 기술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첨단바이오 연구 역량을 결합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이 콴델라 플랫폼에서 도출한 초기 연구 결과의 재현성 검증을 시작으로, 신약개발, 세포치료제 설계, 유전적 표적 발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에는 인공지능(AI), 고전 컴퓨팅, 광양자컴퓨팅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방식을 활용한다. AI는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해 평가 대상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좁히고, 고전 컴퓨팅은 각 아키텍처에 적합한 데이터 처리와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광양자 프로세서는 이 과정에서 여러 선택지와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연산 최적화를 맡는다. 양 기관은 우선 이 방식을 여러 후보 가운데 유망한 대상을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 적용한다.
연구 협력과 함께 첨단바이오와 AI, 양자컴퓨팅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해커톤, 세미나, 워크숍, 기술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바이오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콴델라는 단일광자원부터 광자 기반 양자처리장치(QPU), 양자컴퓨터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광양자컴퓨팅 전반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생명공학 전문성과 광양자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연구 도구를 마련하고, 실험 검증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석 콴델라 코리아 대표는 "AI, 고전 컴퓨팅, 광양자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연구 방식을 통해 바이오기술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재현 가능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