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수아 기자] 올 들어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MZ세대의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실하게 대출을 갚는 청년에게 최대 300만 원의 자산형성지원금을 주는 지원책이 호평을 받은데다 연체 채권 소각 등 포용금융 행보도 이어지면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 1월부터 9월까지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2030 MZ세대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금융 자립과 자산 형성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나이, 성별 등 프로필이 드러나는 커뮤니티·블로그 등 여러 채널과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올해 1~9월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2030 세대 온라인 유저들의 포스팅 수다.
분석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한금융지주'의 2030 MZ세대 관심도는 728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6건보다 35.82% 늘어난 수치다.
지난 7월 네이버 블로그의 한 유저 노****는 "상반기에 약 7,200억 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소각하거나 소멸시효를 완성시켜 차주들의 빚 부담을 없앴다"며 "기존에는 소멸시효가 끝난 채권 위주로 심사했으나, 앞으로는 최초 연체일을 기준으로 5년·7년·10년 차가 된 모든 채권을 심사하도록 대상을 전면 확대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네이버 블로그 유저 경****는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대출받은 청년 중 연체 없이 원리금을 성실히 갚는 청년에게 분기마다 최대 30만 원씩, 총 10회에 걸쳐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한다"며 "기존 금융권 지원책이 대출 한도를 늘리거나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에 머물렀다면, 이번 지원책은 성실 상환자에 대한 보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취업난과 고물가 속에서 자산 형성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가 금융사의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면서 관련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출을 성실히 갚으면 최대 300만 원을 돌려받는 지원책이 블로그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탔다"며 "연체 채권 소각, 채권 심사 대상 확대 같은 포용금융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정보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순한 금리 혜택보다 '스스로 목돈을 모으는 경험'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