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0일 대전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 전문 시공기업 등과 ‘대전 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근영 에스케이에스이 대표이사, 김양은 건양전력 대표이사, 유경식 대전테크노파크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장, 조준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 소장, 고형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문인환 대전시 민생경제국장, 오규명 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장, 이창수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팀장, 이구 금강전기산업 상무. / 이미지 = 서부발전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대전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입주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날 대전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 전문 시공기업 등과 '대전 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해당 사업을 협의해 왔다. 최근 사업 내용을 확정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누적 기준 약 5723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등에 13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0곳 이상의 입주기업 노후 설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로 교체하도록 지원한다.
또 에너지 생산량과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기업이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주도하고 사업 준공 이후 약 20년간 발전설비를 운영·관리한다. 발전 수익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입주기업의 전기요금 절감 사업에 재투자해 산업단지에서 생산한 에너지의 경제적 이익이 지역에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2023년부터 전북 군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추진해 공장 지붕 등에 11.69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아울러 군산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전기차 충전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 '메가스테이션'도 구축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군산 산업단지에서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추진하며 쌓은 경험을 대전에도 적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입주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겠다"며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수익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다시 투자해 기업과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달(9월 1일~30일) 서부발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8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서부발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5847건으로 전월(3183건) 대비 2664건, 83.7%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달 3일 서부발전 노조가 태안 IGCC에서 2차례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설비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자 관심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