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롯데가 인공지능(AI)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처음으로 채용 연계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평가해 우수 인재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오는 28일부터 ‘롯데 AX 챌린지 2026(LOTTE AX Challenge 2026)’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한국후지필름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오픈AI는 기술 지원을 맡아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심사에도 참여한다.
예선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계열사들이 제시한 7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해결 방안을 담은 기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다음 달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제출한 기획안을 토대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한다. 평가는 과제 해결 방안의 적절성, AI 에이전트 완성도, AI 기술 활용 역량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이뤄진다.
최종 수상자 7명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의 실무 중심 채용 제도인 ‘아이엠(I'M, I'm Mania) 전형’ 지원 시 채용 전환형 인턴십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롯데는 채용 시기를 정례화한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마케팅·연구개발(R&D)·AI 등 50여 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롯데는 계열사별 채용 시기를 3·6·9·12월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도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