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라온피플(300120)이 자회사 라온로드의 국산 NPU 기반 AI반도체 성능 입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라온피플은 전거래일 대비 10.6%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라온로드는 '스마트도시 관제용 고성능 AI 엣지 영상분석기 및 응용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경찰청 표준환경 인증 등 공인평가 3건을 완료하고 국산 NPU 기반 소프트웨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라온로드 컨소시엄(참여기관 모빌린트)은 모빌린트의 Aries 칩을 탑재해 개발한 임베디드보드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임베디드 보드 대비 향상된 성능 및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이를위해 경찰청 표준환경 인증, 임베디드보드 시험 등 3건의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NPU 기반 영상분석 서버는 기존 대비 400% 더 많은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체인식 정확도는 97.15%까지 끌어올렸으며, 차량 번호 인식과 차량 재인식 처리과정에서 GPU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엔비디아 GPU에서 구현 가능한 성능을 리벨리온 ATOM 기반의 국산 NPU에서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낮은 전력 소비로 목표 성능을 달성했다"며 "72시간 테스트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등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