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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31] 항로 합리화 추진 및 신항로 개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세계 교역량이 급감하면서 해운시장은 선복과잉과 운임폭락이라는 이중의 위기에 빠졌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려면 항로를 효율적인 방향으로 재정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기존의 항로망은 경기가 호황기일 때 설정된 대형 항로 중심의 구조였다. 하지만 불황으로 물동량이 축소되고 운항비 부담이 증대되는 환경에서는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적자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했다. 실제로 주력 항로인 미주·유럽 항로는 운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아시아 역내 항로와 신흥시장 노선의 물동량은 늘면서도 수익성이 낮아져 손실을 발생시키는 상황이었다.이에 현대상선은 항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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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30] 현대건설 인수 실패와 그 여파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해운업의 침체가 심화하던 2009년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상선은 1년 만인 2010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며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때만 해도 해운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어려웠으므로, 금융위기의 파고를 조기에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그런데, 해운 경기가 일시적이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던 2010년 6월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건설을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그룹의 명운이 걸렸다고 보고 그룹 차원에서 현대건설 인수전 준비에 들어갔다. 그룹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그룹에서 현대상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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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29] ‘글로벌 치킨게임’과 한국 해운업의 위기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붕괴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는 단숨에 전 세계의 교역 질서를 뒤흔들었고, 해상운송 시장으로도 빠르게 전이되며 세계 해운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렸다.먼저 물동량이 급감했다. 2007년 11%, 2008년 4%의 성장을 보였던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9년 들어 사상 최초로 9% 역성장했다. 벌크시장의 경우 2008년 5월 1만 1793까지 올랐던 BDI(발틱운임지수)는 2008년 12월에는 663으로 7개월 만에 무려 94%나 폭락했고, 하팍로이드·CMA-CGM·MOL 등 세계의 주요 선사들 모두가 심각한 적자 구조로 진입하며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각국의 해운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비상한 대응을 했다. 운항을 줄이면 시장을 잃고 운항을 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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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28]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작
2008년 현대상선은 조심스럽게 새해를 시작했다. 해운업의 호황 기조가 수 년 째 계속되고 있어 하락 사이클이 예견되는 가운데,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중이기 때문이었다.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7년 하반기에 시작돼 2010년대 초반까지 수 년 간 이어진 일련의 금융 위기를 말한다. 미국에서 부동산 거품이 꺼진 후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촉발되었다.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0년대 초반에 이미 그 씨앗을 잉태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 IT버블 붕괴, 9·11 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하자 미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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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2심도 “고려아연의 영풍 황산처리 거절은 적법”
법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고려아연의 영풍 황산 처리 계약을 거절한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28일 서울고등법원 제25-2 민사부(재판장 황병하)는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거래거절금지(예방)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들을 관련 법리에 따라 살펴보더라도 채권자(영풍)의 신청을 기각한 제1심 결정은 정당하고, 거기에 항고이유 주장과 위법이나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며 영풍 측의 항고 이유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고려아연이 2024년 4월 15일 황산 관리 시설 노후화와 유해화학물질 추가 관리에 따른 법적 리스크, 저장 공간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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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스스로 작동하는” 무인 자율 굴착기 첫 인도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하는 무인 자율 굴착기를 처음으로 실제 공사 현장에 투입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자율화 전문기업인 그라비스 로보틱스(Gravis Robotics)와 유럽 대형 건설그룹인 키바그(KIBAG)의 건설공사 현장에 무인 자율 굴착기를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투입된 장비는 HD건설기계의 22t급 중형 굴착기로, 인도된 굴착기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굴착기 플랫폼과 그라비스의 AI 자율화 기술을 결합한 ‘리얼 엑스(Real-X)’ 솔루션을 탑재했다. 리얼 엑스는 HD현대 스마트 건설 현장 구축 프로젝트인 콘셉트 엑스(CONCEPT-X)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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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6분기 연속 20% 이상 영업이익률 달성했으나…
대한조선이 6분기 연속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성장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어 큰 폭의 도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대한조선은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83억 원, 영업이익 826억 원, 당기순이익 7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3077억 원, 영업이익 697억 원, 당기순이익 606억 원)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 27.7% 증가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으로 제시한 대한조선의 1분기 가이던스(매출 3144억 원, 영업이익 8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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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 중장기 수요 대응 위하 6303억 원 규모 투자 결정
두산그룹의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두산테스나가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63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두산테스타는 테라다인(TERADYNE), 세메스 등으로부터 약 1909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반도체 테스트 장비)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두산테스나는 올해 연말까지 해당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두산테스나는 지난해 10월 15일 공시한 바 있는 약 1714억 원 규모의 유형 자산 양수 결정에 대해서도 정정 공시를 진행했다. 이는 해당 제품군의 수요 증가로 장비 도입 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투자 금액을 약 2053억 원으로 상향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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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27] 내륙물류 서비스 강화
현대상선은 항만물류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는 투자와 더불어 내륙의 적절한 위치에 물류 기지를 확보하는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경기도 의왕에 내륙 화물통관기지(ICD, Inland Container Depot)를 건설하고, 충북 옥천에는 컨테이너 물류 기지를 확보하여 원활한 내륙 수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유동성 위기를 거치는 동안 현대상선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CY(Container Yard, 컨테이너 야적장) 및 ICD의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다. 더불어 철도·트럭 수송과 결합한 복합 운송(Multi Modal)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했다.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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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마스가] 한국이 설계하고 건조한 美 함정 나오나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본 미국 해군 장성과 간부들은 미국을 포함해 현존하는 이지스 구축함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체 설계와 무장 시스템이라고 격찬했다.이지스 구축함의 경우 함정 크기에 한계가 있는 탓에 통로나 거주 시설이 상선에 비해 비좁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조대왕함은 덩치가 큰 미 군인이 생활하는 동급 미 이지스 구축함에 비해서도 넓고 짜임새 있는 설계를 갖춰 미 해군 장성과 간부들이 특히 놀랐다고 한다. 한번 출항하면 수 개월을 바다 위 함 내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한국 함정이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점하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한국 함정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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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상선시장 불안정하지만 주력 선종 위주 수주 추진”
한화오션은 2026년엔 상선 부문 실적을 중심으로 타 사업부 고정비 부담을 보전하는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산 및 해양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특수선·에너지플랜트 사업부 실적 역시 중기적으로 점진적인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화오션은 27일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상선과 특수선, 해양 플랜트 시장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한화오션은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분쟁으로 인해 상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란 전쟁으로 인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 원유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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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형 K2 2028년 현지 생산 개시 가시화
2028년 내로 예정된 폴란드형 K2 전차의 첫 현지 생산 준비가 가속화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 업체인 부마르 와벤디(BUMAR-ŁABĘDY)와 폴란드형 K2 전차인 K2PL 및 구난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모니카 크루첵 부마르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계약식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핵심인 폴란드형 K2 전차와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사업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자 마련됐다. 개척전차, 교량전차 등 나머지 계열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도 추후 논의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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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26]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 부상
현대상선은 국내에서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을 확보하며 항만물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를 완전히 자영화하여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 개장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던 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것이다. 먼저, 1998년 4월 새로 조성돼 운영을 시작한 부산 감만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용 터미널(HGCT, Hyundai Gamman Container Terminal)을 개장했다. 부산 감만 컨테이너 터미널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한진해운·대한통운·조양상선 등 4개 선사가 각 1개씩의 전용 터미널을 마련했다.현대상선의 HGCT는 안벽 길이가 350m로, 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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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제련소 건설 속도 “연방정부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정”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이 한국기업이 주도하는 현지 사업 최초로 미 연방정부 패스트트랙 제도에 편입되어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려아연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 연방정부의 대형 인프라·자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제도인 ‘FAST-41(Title 41 of the Fixing America’s Surface Transportation Act)’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FAST-41은 국가 전략 대형 인프라·자원 사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따로 진행하는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해 일정을 대폭 단축해주는 제도다. 미 정부가 제공하는 주요 행정 지원 트랙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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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그리스 벌크선 업체로부터 컨테이너선 수주
그리스 벌크선 선사인 M/Maritime이 컨테이너 해운업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 HD현대중공업과 손을 잡았다. 특히 M/Maritime은 운용 중인 14척의 벌크선을 모두 일본 조선사에 발주했는데, 컨테이너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HD현대중공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로써 자사 선대에 중국 조선소 건조 선박은 활용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M/Maritime은 최근 HD현대중공업에 자사의 첫 피더급 컨선으로 28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신조선 2척을 발주했다. M/Maritime은 2028년 초부터 선박을 인도 받을 예정이다.해당 선박들은 조선소의 친환경 중심 CON-GREEN 설계에 따라 건조될 예정이며, 연료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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