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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 미국에 설립

2016-04-05 11:35:00

日 도요타, MS와 합작해 미국에 빅데이터 분석회사 설립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사와 합작으로 자동차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 '도요타 커넥티드'(Connected)를 미국에 설립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앞으로 이 회사의 분석 결과는 자동운전 자동차 개발에도 활용된다.
니혼게이자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미국 텍사스에 설립된 '도요타 커넥티드'(Connected)라는 이름의 새 회사는 도요타자동차가 확보한 정보를 수집한 뒤 도요타가 미국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연구회사와의 협력하에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또 차량 정체 정보, 노면의 동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자본금 약 550만 달러(63억원)인 도요타 커넥티드에는 도요타의 자회사 도요타 미디어 서비스가 95%, MS가 5%를 각각 출자했다. 2017년까지 약 40명의 기술자를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日 도요타,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 미국에 설립
▲ 빅데이터 활용 사례
도요타와 MS는 2011년에 제휴관계를 맺고 빅데이터 활용방법 등을 공동연구해왔다.
도요타의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자동운전 분야에서 저만치 앞서가는 구글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도요타는 올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스마트 센터 내 도요타 빅데이터 센서(TBDC)를 구축하고 2019년까지 현재 국가별 사양이 다른 DCM을 일원화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시회에서 도모야마 시게키 도요타 전무는 “자동차가 IT기술의 빠른 진화를 도입함으로써 과거에 없던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이 자율운전차량 서비스를 선도하는 가운데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부지런히 데이터 분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포드가 실리콘밸리에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채용한 가운데 닛산도 지난 1월 MS와 제휴를 맺었다.
영국 자동차기술컨설팅사(SBD)는 IT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커넥티드카’가 2020년께 8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당분간 자동차와 IT업체의 합종연횡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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