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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뚝'...1년 5개월來 최저

2018-07-31 18:00:19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내수부진, 인건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 수준이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BSI 추이 (자료=한국은행)
제조업 업황BSI 추이 (자료=한국은행)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기업경기조사(BSI)’에 따르면, 이달 BSI는 75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74를 기록한 2017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 및 향후 전망을 조사해 만든 경기 동향 조사이다. BSI가 100 이하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적인 곳보다 적다는 뜻이다.

8월 전망지수도 73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의 BSI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제조업 BSI는 74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76)이 같은 기간 4포인트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기업 업황 악화는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대기업의 업황BSI가 77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72)도 같은 기간 5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비슷했다.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71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기업(81)은 3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BSI와 CSI(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해 민간의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ESI(경제심리지수)는 93.1로, 전달(98.2)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순환변동치도 95.5로, 0.5포인트 낮아졌다.

경제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경제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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