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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임채무, "들어간 돈만 100억 원···현재 실내 놀이공원으로 신축공사 중"

2018-09-06 10:13:13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배우 임채무가 운영중인 두리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두리랜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부동산 투자가 한창이었던 1989년, 투자를 하라던 많은 이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빚까지 얻어가며 두리랜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힌 임채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두리랜드의 근황에 관해 임채무는 "지금 공사 중에 있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을 기피한다. 그래서 실내 놀이공원으로 신축공사 중"이라며 "그러니까 채무다. 또 빚"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채무의 또 다른 신념은 두리랜드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임채무는 "처음에는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개장 일주일인가 열흘 됐을 때 젊은 부부가 두 아이와 왔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못 들어오고 있더라. 1인당 입장료 2000원이었는데 8000원이 없어서 못 들어오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파서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했다. 한 번 안 받으니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며 "이제 실내로 만들면 온냉방 때문에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전국 통계를 내어서 저렴하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임채무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두리랜드에 들어간 돈만 100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며 "주변에서는 바보라고 항상 만류한다. '왜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느냐'고 채근하기도 한다. 그러나 남들이 뭐라 해도 두리랜드는 이미 내 삶의 일부이자 행복"이라고 전했다.
임채무는 "많은 돈이 들어가고 고초도 많았지만, 내가 쓰러지거나 밥을 굶으며 사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아이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리랜드는 지난 1991년 경기도 장흥에 개장한 놀이공원으로, 임채무가 자신의 사비 130억 원을 들여 설립한 곳이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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