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본지는 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택배'키워드를 올린 누리꾼들의 인적사항(프로필)을 조사해봤다.
참고로 자신의 포스팅에서 프로필을 드러내더라도 일부 항목에서만 나타낸 경우가 많으므로 각 항목별 게시자가 다른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예컨대 20대의 택배 키워드 경우 50%에 육박하지만 기혼자의 포스팅도 압도적인 이유도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더라도 각 항목별 추이의 대표성은 여론조사 못지않게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마케팅등에 해당 데이터를 참고할만하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항목별 데이터 동향은 월별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택배' 키워드의 성별 점유율을 보면 여성의 점유율이 79.2%로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75.0%보다 높게 나타나 여성들이 택배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키워드의 성별 점유율을 보면 20대가 가장 높지만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는 낮다. 오히려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비하면 3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30대는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7.1%보다 무려 3.5배 높은 26.4%로 나타나 택배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도 전체 점유율보다 2배 높아, 경제적 여유가 있는 30~40대가 택배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 10대는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낮았다.
경제력이 있는 50대의 경우의 대한민국 전체 점유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서 구매를 많이 한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결혼여부 따른 점유율을 보면 예상대로 기혼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기혼자들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27.3% 밖에 안되지만 택배 키워드 점유율은 무려 75.4%로 나타난 것이다.
연령별 키워드와 조합해보면 30~40대 기혼자들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택배 키워드 지역별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낮은 반면 경기도는 높았다. 아무래도 서울의 경우 인근에서 구입할수 있는 경로가 많아 온라인 이용률이 경기지역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구 69만명으로 전체 인구 1.4%인 제주 지역의 점유율이 7.6%에 달해 이 지역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 지역 특성상 오프라인 구매에 조금은 제한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경남 인천 강원 경북 충남 전남 지역등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높았다. 반면 인천을 제외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대도시 지역의 택배 데이터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낮아 오프라인 구입이 불편한 지역의 택배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 직업군은 아무래도 평일에 바쁜 직장인이었으며 사업가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 7.9%보다 2배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주부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3배이상 높아 전체 직업군중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주부의 이용이 가장 활발하다는 뜻이다.
학생들의 점유율은 전체 데이터점유율보다 절반이하로 낮아 택배 이용자는 경제력이 높을수록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택배 키워드의 연관어 순위는 식품음식이며 문화 스포츠 뷰티 패션 반려동물 육아 순이다.
이들 분야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하다는 뜻이다.
여행 키워드가 전체 데이터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여행 준비물을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을 많이 한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