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밤 전남 목포시 산정동 봉황장례문화원에 마련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장인상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사진=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빅데이터뉴스 오중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밤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 위치한 봉황장례문화원을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빈소를 조문하고 김 지사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의 장인의 빈소 조문을 마친 뒤 정세균 정 총리는 김 지사에게 “장인어른의 비보에 안타깝게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경남도정을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21일 열릴 대법원의 최종판결에서 진실이 밝혀져 재판 결과가 잘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 정세균 전 총리의 지지모임인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상임대표 조오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7시 30분께 정세균 전 총리는 자신의 대선 본경선의 선거대책위원회인 미래경제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구 갑)과 비서실장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법률지원단장과 전남본부장을 겸한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 국민시대 전남본부 권욱 상임대표, 김종식 목포시장 등과 함께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30분 가량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정세균 전 총리는 당내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한 질문에 “조금 서두른다는 느낌이 있다”며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경선 일정은 지도부가 후보자들과 국회의원, 당원 등의 뜻을 잘 받들어 신속하게 결단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에 대해 정 전 총리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호남은 정세균을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다”며 “호남인들에 대해 늘 존경과 감사의 뜻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호남 발전이 있어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 이뤄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어 “호남의 자존심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호남인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장인상 빈소 조문에 이어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만평장례식장을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구 갑),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 국민시대 전남본부 권욱 상임대표 등과 함께 지난 1991년 독재정권에 분신 항거한 고 박승희 열사의 부친인 박심배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고 박삼배씨는 박승희 열사의 분신 항거 이후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공동의장, 호남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호남유가협) 부회장을 맡는 등 지난 30년간 민주화운동에 동참하는 한편 박승희장학재단을 설립, 박승희 열사가 다녔던 정명여고와 전남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