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여행 플랫폼은 인터파크와 야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야놀자 자회사인 만큼 이들 두 회사의 합계 포스팅수는 거의 60만건에 달해 야놀자는 여행에 관한 한 메가 플랫폼 반열에 올라섰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최근 1년간(2021년 9월1일 ~ 2022년 8월31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여행자들이 이용한 24개 여행 플랫폼의 포스팅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인터파크가 38만4,480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포스팅이 가장 많은 채널은 트위터였으며 카페가 뒤를 이었다.
참고로 인터파크 키워드의 경우 여행자들만의 포스팅 만을 추려내기 위해 '도서, 티켓,쇼핑' 키워드를 비롯 구체적인 쇼핑 품목 대표 키워드 20개를 제외어로 설정함으로써 가비지를 제거했다.
△야놀자가 21만5,055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야놀자의 경우 2월 포스팅 수가 11,000건 대였으나 이후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8월엔 2만2,000건대로 6개월만에 두배로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2008년 8월 서비스가 시작된 △에어비앤비가 21만1,638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기어때가 8만7,482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 역시 최근 늘어나는 여행수요를 배경으로 월별 포스팅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어 △하나투어 8만5,835건 △아고다 7만2,207건 △롯데관광 4만8,006건 △모두투어 4만5,554건 △노랑풍선 3만9,001건 △익스피디아 1만7,213건 △트립닷컴 1만6,321건 △호텔스닷컴 1만5,406건 △부킹닷컴 1만4,307건 △레드캡투어 1만3,43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페어필드 7,771건 △트립어드바이저 7,420건 △호텔스컴바인 6,455건 △웹투어 5,342건 △한진관광 4,850건 △자유투어 3,571건 △트립비토즈 2,910건 △트리바고 2,210건 △호텔패스 2,019건 △호텔엔조이 1,696건 등은 포스팅 수 1만건에 미치지 못했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24개 플랫폼 중 아고다와 야놀자, 여기어때의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야놀자는 최대 공유숙박 서비스업체로 알려져온 14년 역사의 '에어비앤비'도 제쳤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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