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바이오테크 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제너럴바이오㈜(대표이사 서정훈, 정석근)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 전역에 서식하는 구실사리를 피부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성분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제너럴바이오는 이에 따라 구실사리의 추출물을 핵심성분으로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2종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실사리추출물에 관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기술사업화역량강화 사업(2022-JB-RD-0016-01-101) 지원 하에 제너럴바이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 및 데이터를 토대로 약 5년 동안 6단계에 걸친 개발 프로세스로 이뤄졌다.
셀라지넬라 로씨(Selaginella rossii)로 알려진 ‘구실사리’는 한국 전역과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서 자생하는 부처손과의 양치식물이다. 숲 속 바위에 붙어 이슬을 먹고 살며, 사계절이 분명해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로 대비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수억 년을 살아올 만큼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셀라지넬라 로씨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란 명칭의 특허(제10-2335262호)도 이미 획득했다. 최근에는 ‘구실사리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 조성물’로 새로운 특허도 추가 출원했다.
국내 화장품 성분 사전 및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에 모두 원료 등재를 마쳐, 구실사리추출물이 전 세계 최초이자 대한민국 단독 보유의 화장품 성분으로 기록됐다.
구실사리추출물의 상용화를 위해 제너럴바이오는 지난해 3월 앰플 제품으로 선보인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케어셀라 T’에 구실사리추출물을 더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어셀라 T는 론칭 당시 텔로미어 이론법을 적용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케어셀라 T는 인체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이자 텔로미어 회복체라 불리는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 및 NAD+의 전구체인 NR(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과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했다. 현재는 텔로미어 관련 기존 원료에 구실사리추출물을 더해 토너와 앰플 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구실사리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함유해 새로워진 케어셀라 T는 제너럴바이오의 자회사이자 소셜임팩트 기업인 지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제너럴바이오 연구소 소재개발팀장 정종훈 박사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수명이 늘고 있는데, 오래 사는 삶과 별개로 이제는 젊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웰에이징이 중요하다”며 “노화의 열쇠인 ‘텔로미어’와 젊은 피부를 위한 ‘구실사리’ 이 둘의 만남으로 더욱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삶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바이오㈜는 지난 2007년 설립되었으며, 기능성 원료와 바이오 신소재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비영리단체 B-Lab에서 수여한 ‘B Corp(Benefit Corporation)’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