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전체 길이 1cm)를 오는 2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시 등 3개 시 연안 주꾸미 산란장과 서식지에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낭장망 어법(설치된 장소에서 바다조류 흐름에 따라 어류를 어획하는 어법)으로 채집해 올해 4월 말부터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시킨 개체다. 도 연구소는 1개월가량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어미 산란을 유도했으며 산란된 주꾸미 알을 모두 수거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이렇게 부화한 어린 주꾸미는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으며, 연구소는 연안 시군과 협의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지역이나 주꾸미가 어획되는 곳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올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갑오징어, 갯지렁이, 바지락, 동죽 등도 인공종자를 자체 생산해 오는 10월까지 순차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