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전선병원 검진센터 센터장이자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수석학술이사인 김기덕 센터장(현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이 신간 '슬기로운 환자생활'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기덕 센터장은 책 속에서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한 번 든 습관은 고치기 쉽지 않다."며 "가랑비에 옷이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사소한 습관이라도 반복되면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썼다.
이어 "실제로 좋은 생활습관은 고혈압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서 혈압약 한 알, 당뇨병약 한 알 만큼의 효과를 가져온다. 즉, 생활습관으로 약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활습관이 진짜 약보다 더 좋은 약이 되길 희망해본다"라고 전했다.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정의와 생활습관 요법, 사람마다 달라지는 치료목표, 고혈압에 좋은 영양제 등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설명과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생활습관 요법, 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져 있는 다양한 영양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소개한다.
3장에서는 현대인의 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에 대한 설명과 당뇨병 전 단계에 필요한 생활습관, 당뇨병약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말, 당화혈색소와 공복 혈당,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등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각종 질환에 도움을 주는 운동법, 호흡법 등을 담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